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원은 합의 시한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전체회의를 소집해 하원이 넘긴 2014회계연도 잠정 예산안을 거부했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후 4시께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오바마케어 항목의 일부 시행을 유예하는 등 양보하지 않으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13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이날 자정까지 미국 상·하원이 합의안을 처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으면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일 자정(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연방 정부 기능이 일부 상실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