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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폰 복제' 정훈탁 불구속 입건
입력2009-02-24 02:58:15
수정
2009.02.24 02:58:15
경찰 "처벌불원서 크게 작용… 수사는 엄정하게 할 것"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 대표 정훈탁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전지현 휴대폰 불법 복제'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1팀은 지난 20일 정씨 등 소속사 관계자 3명에 대해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를 불구속한 이유에 대해 "피해자인 전지현씨가 지난 9일 경찰에 제출한 '처벌불원서'가 크게 작용했다"면서 "금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한 "정씨를 불구속 입건했지만 마지막까지 수사는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벌불원서'는 피해자가 피의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히는 것으로, 피의자의 양형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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