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의심사례로 신고된 사망자와 생존자 각 2명의 검체(혈액)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돼 최종 확진 판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유전자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감염이 유력한 사례로 분류된 사망환자 2명과 새로 확진된 생존 의심환자 2명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제주와 강원에서 각 1명이다.
또 확진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의심환자로 치료를 받다 숨진 82세(여) 제주 환자며, 나머지 1명은 지난 19일 사망한 경북의 74세 여성환자다.
이로써 국내 SFTS 감염 사례는 6건으로, 사망은 4건으로 늘었다.
지난 4월 30일 이후 신고된 의심사례는 총 67건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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