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추석이 주말과 이어져 휴무일수가 작년보다 많기 때문인 것으로 경총은 추정했다.
5일 이상 쉰다고 답한 기업은 61.8%로 작년보다 9.8%포인트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작년보다 0.1일 늘어난 4.5일, 중소기업은 0.3일 늘어난 4.3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규모에 따른 연휴 차이는 줄어들었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작년보다 1.6%포인트 늘어난 77.6%였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들은 연봉제 실시(50.5%), 지급여력 부족(24.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지급여력 부족을 꼽은 비율이 25.0%로 대기업(14.3%)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1인당 평균 94만7,000원을 줄 계획이다. 이는 작년보다 4.3%(3만 9,000천원) 많다.
대기업이 120만 9,000원으로 작년보다 4만 2,000원, 중소기업은 85만 6,000원으로 작년보다 3만 7,000원 각각 늘었다.
경총은 상여금이 늘고 상여금 지급 기업의 비율도 높아진 데 대해 추석경기에 대한 인식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도 여전히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42.3%)됐다고 답한 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지만 작년(60.3%)에 비해서는 18.0%포인트나 낮았다. 개선됐다는 응답(14.4%)은 작년(2.7%)보다 11.7%포인트 증가했다.
추석 이후 경기를 물은 결과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작년 조사에서는 악화될 것으로 본 기업이 40.8%였으나 올해는 33.1%로 줄었고, 반대로 개선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25.2%로 작년(7.8%)보다 월등히 높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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