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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위치 칼리지 서울' 첫삽
입력2009-10-07 17:44:12
수정
2009.10.07 17:44:12
만델슨 英 부총리·유든 대사등 기공식 참석<br>내년 8월 개교 예정
400년 전통의 영국 명문 사립학교 '덜위치 칼리지 서울'이 7일 서울 반포에서 착공됐다.
서울시는 이날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피터 만델슨 영국 부총리,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5-1번지 1만548㎡ 부지(연면적 1만2,618.32㎡)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는 덜위치 칼리지 서울은 내년 8월 준공돼 개교할 예정이다.
유치원 9학급(175명)과 초등과정 15학급(325명) 등 총 500명 규모이며 입학자격은 외국인 자녀에서 우선 주되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내국인 자녀도 25% 이내에서 입학이 가능하다. 학비는 개교 이후 3년까지 연 2,500만원 이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시내에 20개의 외국인학교가 있지만 강남권에는 외국인이 원하는 수준의 시설과 커리큘럼 등을 갖춘 곳이 부족해 덜위치 칼리지 서울이 강남권 외국인 교육환경과 투자유치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프레이저 화이트 덜위치 칼리지 서울 설립자는 기공식에서 "전문적인 경영을 통해 서울에서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19년 설립된 덜위치 칼리지는 최근 6년 동안 중국 상하이ㆍ베이징ㆍ쑤저우 등에 3개 외국인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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