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회적기업은 정부의 꾸준한 지원속에 지난 2007년 11개, 2008년 33개, 2009년 50개, 올들어 5월 현재 282개로 대폭 확대 됐다. 하지만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5억 원도 안 되는 곳이 80%를 차지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한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기업의 자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도는 이번 점검 기간 동안 도내 사회적기업의 재무구조 등 경영상태, 성장 잠재력, 분야별 시장여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조사 등을 조사해 판로개척과 성장 단계별 지원전략 등 도내 사회적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 이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성과분석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개별 사회적기업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업종별‧지역별 운영실태 조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모니터링 사업이 도내 사회적기업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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