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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이틀째…KTㆍSKT ‘눈치작전’ 치열

4세대(4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이틀째인 18일 KT와 SK텔레콤이 1.8㎓ 대역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KT와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전날에 이어 1.8㎓ 대역에 대한 입찰 12라운드를 시작했다. 두 사업자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 대역을 놓고 11라운드까지 가는 각축전을 벌이며 최고 입찰가를 4,921억원까지 올렸으나 낙찰자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18일의 최고 입찰가가 얼마까지 치솟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KT와 SK텔레콤은 “입찰에 성실히 응하겠다”고만 말하고 전략 노출을 피하는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이 계속 1.8 ㎓ 대역의 가격을 올리며 경쟁할 수도 있고, 한쪽이 800 ㎒ 대역으로 선회하거나 입찰을 아예 포기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KT와 SK텔레콤이 계속 1.8㎓를 놓고 경쟁을 벌여 라운드당 입찰증분 수준인 약 50억원씩 배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최고 입찰가는 5,500억원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전 라운드 최고 입찰가의 1%’로 지정된 입찰증분은 각 라운드의 최저 경쟁가격을 정할 때 직전 라운드의 최고 입찰가에 추가로 얹는 금액이다. 전날에도 두 사업자는 약 30분간 진행되는 라운드당 입찰증분 수준인 평균 46억6,000만원씩 입찰가를 올려 최저 경쟁가격인 4,455억원에서 총 466억원을 상승시켰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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