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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3개업체서 549가구 신청

미분양 아파트 549가구 1,084억원 규모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보증은 수도권(서울 제외) 지역으로 확대한 제9차 환매조건부 미분양 아파트 매입 접수 결과, 3개 건설업체가 경기ㆍ인천 지역의 미분양분 549가구 1,084억원어치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면서 매입 대상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매입 신청을 받았다. 접수 마감 결과 총 4개 업체가 795가구, 1,460억원의 매입 신청을 했으며 이중 3건이 수도권이었으며 지방 미분양분은 1건 246가구(376억원)였다. 지방만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이뤄진 제8차 매입 신청 당시 558가구 698억원과 비교하면 금액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8만8,706가구로, 2007년7월 이래 41개월 만에 8만가구 대로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2만9,412가구로 전달보다 오히려 223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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