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산학협력단 파트너십사업 출범선포식 개최

정부의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ㆍ코이카)은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소재 KOICA 본부 대강당에서 ‘산학협력단 파트너십사업 출범선포식’을 개최했다.

산학협력단 파트너십사업은 산학협력단에서 구성하는 전문가 2~3인, 팀원 5~6인으로 대학생부터 퇴직자까지 참여 가능하며 국내 대학 산학협력단과 정부가 함께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적 발전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산학협력단은 기존에 완료된 KOICA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운영 및 관리 수행을, KOICA는 각 산학협력단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 출범 선포식에는 조태열 외교통상부 개발협력대사와 이창식 한국해외원조협의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나승을 서울대 교수 등 각 대학 산학협력단 교수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협력단 파트너십 사업 출범으로 ODA사업 사후관리를 적극적으로 시행, 우리 정부의 원조 효과성을 높이고, 개발컨설턴트 육성,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등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그 동안 민간 부분은 전문성을 가지고 세계의 빈곤퇴치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추진되는 산학협력단 파트너십사업은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복지증진은 물론 개발협력 분야의 인재양성,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