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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취약점등 꼼꼼히 체크 자신에 맞는 학습계획 세워야"

2009학년 첫 연합학력평가 11일 실시<br>실전 같은 연습 통해 시간안배 능력등 습득<br>다시 틀리지 않도록 개념정립등 보충을

2009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1일 실시됐다. 전국 고교생 183만 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시험은 고 1·2학년 때의 실력과 겨울방학 동안의 노력을 점검하는 첫 테스트라는 점에서 고3 수험생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전국의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통해 자신의 성적 위치가 어디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영역별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능 시험 대비 학습 계획을 세우게 된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이번 학력평가는 오는 11월 12일 시행되는 2010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학습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어느 영역과 과목이 취약한지, 좀 더 노력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본인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번 학력 평가 결과의 올바른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능 대비를 위한 적응 기회=이번 평가는 수능시험 형태의 문제로 교시별 시험 시간과 장소, 채점 절차, 성적 통지 등이 최대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이는 실전 같은 연습을 통해 실제 수능시험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교시별 시험 시간 안배와 문제 해결 능력을 습득하고 효율적인 수능시험 대비법이 무엇인지 터득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라=성적 자체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해 보는 데 의미를 둬 부족한 부분을 찾는 데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집중적으로 준비해왔던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공부했던 특정 영역이나 각 영역별 세부 항목에서 미흡한 부분을 점검하고 이에 대비해 성적 향상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 또 한 번 틀린 문항은 다시 틀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개념 이해부터 재점검해 보충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자기 위치 가늠하는 지표로 삼아야=재학생만 응시했지만 시험 응시 집단이 실제 수능시험과 유사한데다 영역ㆍ과목별 등급, 원점수 배점, 백분위, 영역별 전국 석차 등이 제공되므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성적 반영 방식을 고려해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어느 영역에 집중하는 게 유리한지를 파악해야 된다. ◇수시모집 지원 가능성 점검=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수험생도 있을 수 있다. 윤동수 진학사 본부장은 “성적자료 중 백분위와 등급을 통해 본인의 위치와 영역별 유ㆍ불리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과 이번 평가 성적을 단순히 비교해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 실세 수능시험까지는 240여 일이 남은 상황이므로 앞으로 성적 향상이 어느 정도 가능할지 냉정하게 따져본 뒤 수시 지원의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또 대학별로 실시하는 논ㆍ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대비 정도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아보고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성룡 실장은 “수시 모집에 지원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섣불리 수능시험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수능시험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수시 모집에 지원했다가 실패하게 되면 재수의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의 채점 결과는 다음달 10일 이전에 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각 학교로 통보할 예정이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 3학년의 경우 매년 6차례, 1~2학년은 4차례 시행된다. 도움말=이투스,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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