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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총재에 한선교 의원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프로농구 총재에 당선됐다. 한 의원은 3일 KBL센터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7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 전육(65) 현 총재를 꺾고 제7대 총재로 뽑혔다.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의 한 의원은 농구대잔치 중계와 인천 대우 장내 아나운서 등으로 농구계와 인연을 맺었고 이번 경선에“한국 농구 역사에서 지금과 같은 위기는 없었다”며 출사표를 던졌었다. 지난 1일 사상 최초로 열린 KBL 총재 경선에서 한 의원은 전육 현 총재와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이날 재투표를 통해 총재로 선출됐다. 한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3년 안에 관중 150만 시대를 열겠다”며 현재보다 4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더 끌어 모으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 신임총재는 전육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9월 1일부터 KBL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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