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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 SKT 등 웰니스 기반 구축 나선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서울대, SKT 등이 손잡고 대구에서 웰니스(wellness)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웰니스란 삶의 전 영역에서 건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육체·정신·감성·사회·지적 영역에서 최적의 상태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신규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에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DGIST 외에도 서울대·경북대, SKT 등 17개 기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16년 6월까지 진행되는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국비 127억원을 포함해 총 1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상용화가 가능한 생활건강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DGIST는 앞으로 컨소시엄 참여 기관과 함께 우울증 자가진단 및 예방 분석 기술 구현, 건강생활 및 환경정보 기록(PWR) 기반 서비스 구현, 웰니스 지수 정형화 및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의 세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웰니스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조달러(2,200조원), 국내는 75조9,800억원 수준이며, 연평균 14%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신산업인 ‘웰니스 휴먼케어’를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웰니스 관련 사업은 DGIST가 추구하고 있는 융복합 기술을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실현하고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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