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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머니 부동산 유입 철저 통제"

中, 집값 상승 지속 땐 후속대책 마련

중국 정부가 단기성 투기자금인 핫머니의 부동산시장 유입을 더욱 강력하게 통제할 방침이다. 중국 인민은행 금융위험국 리 더 국장은 “최근 위안화 절상과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이득을 챙기려는 단기성 해외자금이 동부 연안도시에 유입돼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있다”면서 “핫머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리 국장은 또 “중국 정부의 부동산가격 안정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우려된다”며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정부의 후속대책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내 70개 도시의 올 1ㆍ4분기 평균 집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상승하는 등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27일 전격적으로 1년만기 대출금리를 0.27%포인트 인상한 직후 주요 금융기관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8%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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