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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동작·마포등 새아파트 상승폭 커


지난해말과 연초에 걸쳐 정부의 8ㆍ31부동산종합대책 후속 입법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주택시장도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권을 비롯해 양천ㆍ마포 등이 소폭 올랐으면 전반적인 안정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의 경우 판교신도시 분양이 임박하면서 분당의 가격 상승폭이 다소 커졌으며 의왕ㆍ김포ㆍ과천 등 재건축ㆍ신도시 등 호재가 있는 수도권 일부 지역도 오름세를 보였다. 동작구는 0.23%의 상승률을 기록, 이번주 서울에서 가장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 주로 사당동 롯데ㆍ삼성, 상도동 쌍용 등 새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는게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마포구 역시 용강 삼성ㆍ염리동 마포자이 등 새아파트 중대형 평형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며 강동구에서는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된 고덕지구 일대 재건축추진단지들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신도시 가운데는 분당의 경우 수내ㆍ서현ㆍ이매동 등의 중대형 아파트가 호가 위주의 가격 상승을 나타냈지만 중동ㆍ산본 등은 보합세거나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방학 이사수요로 전세 시장은 주요 학군과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인 한주였다.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양천구가 0.3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동작ㆍ용산ㆍ강남구 등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곽지역 아파트들은 보합 내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영등포ㆍ중랑ㆍ강북구 등은 상승률이 마이너스였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주요 저층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가 시작된 광명시가 0.89%로 크게 올랐다. 반면 용인 지역은 죽전ㆍ성복지구 일대 30평형~50평형대의 중대형 아파트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이 내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요자 대부분이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분위기여서 당분간 거래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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