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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녹십자의료재단, 사우디 진출

현지 벤처투자사와 협약 체결

우리나라 의료기관 시스템의 중동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형 의료기관 위탁운영시스템 진출과 건강보험제도·심사평가시스템에 대한 경험 등을 공유하는 데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문형표 복지부 장관과 알카팁 사우디 보건부 장관은 사우디 보건부에서 가진 양국 보건장관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우디에 진출하게 될 한국형 의료기관 위탁운영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라스 알카이마 병원을 모델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며 "양국 장관은 간호사 등 의료인의 교육과 훈련을 확대하고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 범위를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중심에서 의료기관 운영, 의료인력 교육 및 디지털 병원 설립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 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2일 쿠웨이트 보건부와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새롭게 체결해 양국 정부 간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근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로 우리나라와 쿠웨이트는 앞으로 국비환자 유치와 의료진 연수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의 관심사인 보건의료,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신기술,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 등에 관한 내용도 협력하기로 했다.

문 장관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한국과 사우디 보건부 간 협력이 이번 순방을 통해 결실을 봤다"며 "보건의료 세계화의 지속적인 성공 사례 창출을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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