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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中 작년 교육비 지출, 경제규모 비해 '쥐꼬리'

'경제 대국' 중국의 교육비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 규모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정부의 교육비는 국내총생산(GDP) 30조670억 위안(약 5,111조3,900억원)의 3.48%로 전년보다 0.2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GDP 규모 면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중국은 산아 제한 등의 영향으로 가구당 1자녀 정책을 추진하면서 이에 대한 교육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의 교육비는 경제규모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은 1993년 중국교육 개혁과 발전강요에서 교육비 비중을 1999년까지 GDP의 4%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통계결과는 이런 목표에 크게 미달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또 2007년 GDP 규모가 최종 집계결과 7,776억 위안 증가해 교육비 비중이 당초 발표한 3.32%에서 3.22%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선진국들의 GDP 대비 교육비 비중은 10%를 웃돌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11.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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