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5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약체 볼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25분 루이스 나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맨유는 박지성 투입 뒤 2골을 더 뽑으며 3대0으로 이겼다. 15승3무3패가 된 리그 2위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를 ‘0’으로 없애며 1위 탈환에 바짝 다가섰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7의 제법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지난해 9월 첼시전 데뷔골과 최근 맨시티전 결승골로 기대를 모았던 선덜랜드의 지동원(21)은 강호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는 올랐지만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지동원 대신 스테판 세세뇽과 니클라스 벤트너가 공격진을 이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선덜랜드는 0대1로 졌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기성용(23)이 후반 25분여를 소화한 리그 1위 셀틱이 던디를 2대1로 꺾고 정규리그 11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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