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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블락비(Block B), 소속사 분쟁중 前대표 자살


남성 7인조 그룹 블락비(Block B)의 전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20일 자신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측근에 따르면 “이씨가 20일 자신이 살던 집 지하실에서 자살했다”며 “현재 서울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고, 발인은 22일 오전”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생전 블락비가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사건과 관련해 주요 관계자로 지목을 받아왔다. 블락비는 지난 1월 3일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스타덤에 대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을 했다. 블락비 측은 소속사가 1년 가까이 수입을 정산해주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멤버의 부모로부터 홍보비 명목으로 7000만 원을 받아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이씨와 스타덤 측은 “수익금을 빠짐없이 지급했으며 이번 사건에는 배후 세력이 있다”며 블락비의 주장을 일축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는 동안 이씨는 상당한 맘고생을 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타덤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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