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MBC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 마지막 회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내조의 여왕’ 마지막 회에서 면접에 응하는 신입사원 역으로 드라마 후반부에 등장한다. 달수(오지호 분)와 한준혁(최철호 분)이 함께 면접관이 되고 유재석이 달수와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MBC 관계자는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새벽까지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과거 MBC 드라마 ‘이산’에도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무한도전’의 이산특집 편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멤버들의 ‘내조의 여왕’ 카메오 연기 모습은 19일 방송되는 ‘내조의 여왕’ 마지막 회와 ‘무한도전’ 본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앞가림을 못하는 남편을 대기업 정직원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코믹하면서도 공감 가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 동안 내조의 여왕에는 여주인공 김남주의 남편 김승우, 코미디언 최양락을 포함해 박명수, 표도르 등 여러 분야의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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