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이브리드카-디젤車 "내년에 한판붙자"

연초 신형모델 잇달아 선봬 '시장우위 고수' 판촉 강화<br>토요타·혼다 8월께 출시 "차세대 차시장 선점" 별러

현대 NF 쏘나타

볼보 S60 D5

혼다 RX400h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카-디젤車 "내년에 한판붙자" 연초 신형모델 잇달아 선봬 '시장우위 고수' 판촉 강화토요타·혼다 8월께 출시 "차세대 차시장 선점" 별러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현대 NF 쏘나타 볼보 S60 D5 혼다 RX400h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카를 살까? 디젤차를 살까?’ 2006년 새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하이브리트카와 디젤승용차의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는 기존의 자동차엔진과 전기모터를 혼용해 연비를 줄인 하이브리드카를 내년부터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맞서 수입차업체들과 국산차 메이커들은 휘발유엔진보다 연비를 크게 낮춘 디젤승용차를 잇따라 출시하겠다며 격돌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중 토요타 한국법인(한국토요타)은 내년 8월께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인 ‘렉서스RX400H’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 차량은 배기량 3.3리터급의 6기통 차량이면서도 연비가 리터당 17.6km(시내주행 기준)에 달해 차량보다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 혼다의 한국법인(혼다코리아) 역시 내년 중순께 출시예정인 ‘어코드V6’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가 동급 휘발유자동차(연비 리터당 9km)보다 30%가량 향상돼 리터당 12km대의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이들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카가 동급 휘발유자동차보다 판매가격이 높다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일반 휘발유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한 것이므로 그만큼 차량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 실제로 RX400H와 어코드V6의 하이브리드모델은 미국에선 동급의 휘발유차량보다 각각 21%와 15%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하이브리드카가 동급 휘발유자동차보다 훨씬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판촉전략을 수립중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동급 휘발유 차량보다 오히려 15마력 정도 힘이 좋고 훨씬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하이브리드는 경제적인 주행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옵션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도록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자동차업계와 여타 수입차업체들은 내년중 신형 디젤승용차를 잇따라 출시해 시장의 우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내년 1월 NF쏘나타 디젤 모델을 시판한다. 또 아반떼XD 후속작에도 디젤승용차 모델을 포함시켜 내년중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내년 2월중 중형차인 로체의 디젤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며 르노삼성도 내년중 소형차인 SM3 뉴제너레이션 디젤모델(2월 출시 예정)과 중형차인 뉴SM5 디젤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수입차업계에선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내년중 국내에 4개 디젤차(S60 D5, S60 2.4D, XC90 D5, XC70 D5)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가격도 동급 휘발유차량 대비 최고 25.8%까지 낮춰 판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와 다임러크라이슬러, 폭스바겐, 포드, 푸조 등도 내년중 디젤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하이브리드카 진영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젤차는 수십년간 주행성능과 경제성이 검증됐기 때문에 다소 생소한 개념의 하이브리드카보다 시장 대중화가 쉽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입력시간 : 2005/12/20 15:4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