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 방한 촉진과 내수 활성화를 겨냥한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내년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혜택뿐 아니라 음식, 숙박,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쇼핑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이다.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92개 업체 2만7,000여개 업소가 23일 현재 참여 신청을 마쳤으며 올 연말까지 참여 업소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관련 정보와 할인혜택, 다양한 이벤트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 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쇼핑 혜택 및 주변 관광 관련 정보, 지자체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서울지역 관광 특구(동대문, 명동, 이태원, 잠실, 종로)를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중소업체 및 소상공인의 개별 업소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업체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민간 참여를 극대화하고 쇼핑뿐 아니라 음식ㆍ한류ㆍ공연 등 한국의 다양한 모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점차 발전시켜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이벤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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