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 3단계 프로젝트의 터널 환기, 공조 냉방, 자동제어, 방폭설비 등 기계ㆍ전기설비 패키지를 일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57개월이다. 전체 공사비는 1억2,900만달러며, 이 중 삼성물산 지분은 7,700만달러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수주한 공사 외에도 싱가포르에서 마리나해안고속도로와 액화석유가스(LNG)터미널 등 총 10개 현장에 걸쳐 25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총 길이 20㎞의 싱가포르 톰슨라인을 비롯해 지하철 신규발주 예정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M&E 프로젝트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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