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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 호텔 분양 '눈길'

연20% 수익 제시 펜션도 선봬 관심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수익형 호텔이 등장했다. 또 연 20%의 고수익률을 홍보하는 수익형 펜션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 시행사는 서울 동대문구 신당동에서 최고 18층 높이의 호텔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 호텔은 내년 5월께 오픈해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분양 대상 객실 수는 170개에 달한다. 호텔 객실당 분양가는 6억원에서 6억5,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의 한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본격 분양할 계획이지만 확정수익률을 보장하는 방식과 운영 수익을 배당 형식으로 분양하는 방안에 대해 아직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호텔을 분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 20%의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경기도 가평의 수익형 펜션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W시행사의 한 관계자는 “확정수익률로 11%를 제시하고 운영 수익을 추가로 펜션 분양계약자에게 돌려줄 계획”이라며 “펜션의 연 가동률을 40%로 가정할 경우 연 25%의 수익이 가능해 전체 수익률이 20%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수익형 호텔과 수익형 펜션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했다. 박대웅 내집마련사정보사 펜션사업부 차장은 “펜션과 호텔을 분양 받기에 앞서 분양업체가 과거에 얼마만큼의 운영 경력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며 “단순히 높은 수익률만을 생각하고 분양 받기보다는 확정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정적인 업체가 분양하는 펜션 등을 분양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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