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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뮤지컬' 흥행몰이 나선다

'웰컴 투…' '키스 미…' 등 여름 겨냥 시원한 웃음 선사


올 여름 더위를 겨냥해 유쾌하고 상쾌한 뮤지컬 코미디가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여름철 좋은 작품과 함께 하는 시원한 웃음은 그 자체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좌충우돌 코믹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코미디에 서스펜스적인 요소를 더해 터져 나오는 웃음과 함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가 선보인다. ‘웰컴 투 마이 월드’는 미모의 스튜어디스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과 살인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와 형사들간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모두가 끝이 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대를 뒤집는 반전과 그 반전을 다시 한 번 뒤엎는 또 다른 반전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이 작품을 위해 ‘웰컴 투 마이 월드’를 위해 오재익, 허수현, 서윤미가 한데 뭉쳤다. 국내 흥행 뮤지컬의 안무를 도맡아온 오재익 씨가 이번 작품에선 연출가로 데뷔, 더욱 강렬하고 뜨거운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에 빛나는 허수현 씨는 뮤지컬 ‘라디오 스타’ ‘태양의 노래’ 등을 작곡했다. 작가 서윤미 씨는 독특하고 신선한 발상으로 참신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로 유명하다. 6월 25일~9월 19일까지 서울 명동 해치홀. ◇브로드웨이 정통 뮤지컬 대작 ‘키스 미, 케이트’=낯익은 사람들이 보인다. 남경주, 최정원 그리고 가수 아이비의 모습까지. 그러나 그들의 표정은 평소 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최정원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쟁이가 됐으며 남경주는 진지한 표정을 벗어 던지고 소년처럼 익살스럽다. 섹시한 이미지가 강했던 아이비도 고상하고 도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키스 미, 케이트(Kiss Me, Kate)’는 셰익스피어의 재기 넘치는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뮤지컬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이혼한 한 쌍의 배우들이 ‘말괄량이 길들이기’란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원작과 다른 점은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공연되고 있는 무대와 배우들의 공간인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기본 줄거리로 다룬 ‘극중극(play in play)’ 형식이란 점이다. 무대는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한 의상과 인테리어가, 분장실에는 1950년대 현대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의상과 춤이 선보이며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특히 이번 작품은 무게감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데이빗 스완의 연출과 안무로 더욱 화려해지고 탄탄해졌다는 평이다. 7월 9일~8월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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