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드라이빙 New Car] 스크린속의 명차 '캐딜락 CTS'

'매트릭스 2-리로디드' 추격신<br>질주본능 유감없이 발산…전세계 스타덤에 올라


스크린 속 자동차 추격신은 영화의 흥행을 좌우할 만큼 강력한 흡입력을 갖는다. 단 1초라도 놓칠새라 주인공의 질주를 따라가다 보면 잇단 위기와 반전에 주위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몇 분간의 숨막히는 스펙터클이 사라지고 나면 ‘근데 그게 무슨 차였지’라는 의문부호가 뇌리를 맴돈다. 영화 ‘매트릭스2-리로디드’에서는 장장 15분간에 걸쳐 자동차 추격 장면이 연출됐다. 주인공 네오와 트리니티가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매트릭스’의 심장부로 안내할 키메이커(Key Maker)를 구출한 뒤 적으로부터 추격을 받는 신(scene)이다. 이때 트리니티와 키메이커를 태우고 질주하는 자동차로 ‘캐딜락 CTS’가 등장한다. 도심에 어울리는 은빛 색상과 다이아몬드를 커팅한 듯한 각진 디자인은 미래형 자동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숱한 총탄 세례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질주본능을 보여주면서 네오와 트리니티를 능가하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 비춰졌다. 실제로 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캐딜락 CTS는 매트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GM의 매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형 럭셔리 세단인 캐딜락 CTS는 최첨단 테크놀러지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된 럭셔리 차로 등장해 미국에서 전례 없는 매출 기록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GM은 이 영화에서 자동차업계의 영화 PPL 사상 최대 규모인 75대의 차량을 투입해 영화ㆍ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 회자되기도 했다. 특히 네오를 추격하는 차량으로 등장한 픽업트럭은 캐딜락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알려진 에스컬레이드 EXT 모델이다. 4륜 구동 SUV 차제에 픽업의 적재함을 탑재한 차량으로 미국에서 픽업이 얼마나 대중적인 차량인가를 한눈에 보여주기도 했다. 캐딜락 라인업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은 지난 2005년 개봉했던 블록버스트 ‘아일랜드’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인간복제를 소재로 한 공상과학영화로 미래형 자동차로 캐딜락 SRX와 에스컬레이드를 영화 곳곳에서 비춰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캐딜락 CTS는 1월 말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 ‘올 뉴 CTS’이다. GM의 신형 3.6리터 VVT DI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04마력(이전 모델 대비 49마력 증가), 최대토크 37.8 kgㆍm의 동급 최고수준의 힘을 자랑한다. 올뉴 CTS는 후륜구동 방식이며 신형 6단 오토 트랜스미션을 탑재했다.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매칭으로 설계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ㆍ스티어링 시스템은 뛰어난 응답성과 프리미엄급의 감각,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