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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국 하늘길 활짝

정기노선 3개 추가… 심양선도 증편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가는 하늘 길이 대폭 확대된다.

충북도는 최근 제주에서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 결과 청주국제공항과 중국간 노선이 3개 추가 신설되고 기존 운항중인 청주-심양 노선이 증편·운행된다고 28일 밝혔다.

3개 신설 노선은 청주-연길, 청주-대련, 청주-하얼빈 노선이며 청주-심양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된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제 정기노선이 현행 4개(항주, 심양, 북경, 방콕)에서 하반기에는 8개(상해, 연길, 대련, 하얼빈 추가)로 확대돼 하늘길이 대폭 넓어지게 된다.

청주공항은 이번 노선확보로 한국-중국간 운행 노선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공항이 된다. 청주공항의 한국-중국간 노선은 총 7개로, 인천(30개)과 부산(10개)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충북도는 향후 신규 확보한 3개 정기노선에 대해 국토부가 5월중 국적항공사별로 운수권을 배분하게 되며 항공사는 7~9월중에 정기노선을 취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정규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말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은 1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간 국토부, 항공사, 중국 민항국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는 등 중국간 정기 국제노선 개설에 힘써 왔다"며 "충북도민은 물론 충청권, 수도권남부, 강원권 등 1,800만 이용권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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