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10일 오전 11시 부민캠퍼스에서 (주)팬코 최영주 회장(사진)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동아대는 최영주 회장이 일찍이 섬유산업에 투신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1943년 경상북도 포항에서 출생한 최 회장은 동아대 법경대학 경제학과 1963년 학번으로 지난 1975년 삼원섬유를 창립했고 1984년 현재의 (주)팬코를 설립, 의료제조 및 수출전문기업으로서 국내 섬유산업의 길을 개척해왔다. 품질향상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국 내ㆍ외에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6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일무역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니트류 중심의 섬유단일 품목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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