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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프라이빗뱅킹(PB) 전문점에 여성 지점장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한화증권은 16일 문을 여는 2호 PB점 갤러리아지점 지점장에 홍은미(41ㆍ사진)씨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홍 지점장은 PB 1세대로서 PB경력 20년의 전문가다. 홍 지점장은 “갤러리아지점에는 업계 최고의 PB와 외국계 증권사 출신 애널리스트ㆍ펀드매니저ㆍ시황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어 금융의 메카인 강남에서 돌풍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증권업계가 PB의 원조격인 은행보다는 후발주자이지만 펀드 및 채권ㆍ기업어음(CP)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무장돼 있어 앞으로는 증권업계가 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이번 PB 2호점 개점에 따라 유럽형 자산관리를 추구하는 PB브랜드 ‘콘체른(CONZERN)’ 서비스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상품 3개월 평잔 1억원 이상이면 콘체른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거래시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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