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재건축 이주 수요 여파로 상승세가 가파른 서초구(0.24%), 강남ㆍ강서구(0.09%), 동작구(0.07%), 금천ㆍ성동구(0.05%)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서초구는 세입자들의 재계약 선호에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더해져 전세 물건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인근 강남구에까지 영향을 미쳐 압구정동 한양3차, 신현대 아파트 등의 전셋값이 약 1,000만원씩 올랐다고 업체는 전했다.
수도권은 광명ㆍ수원ㆍ용인시(0.02%), 부천ㆍ의정부ㆍ인천시(0.01%)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하지만 이사철 성수기가 지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6%, 수도권 0.02%, 신도시 0.03%가 각각 하락했다. 서울은 강동(-0.14%), 강남(-0.10%), 송파(-0.09%), 서초구(-0.08%) 등 강남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46주 연속 내림세다.
신도시는 분당(-0.05%), 일산ㆍ평촌(-0.01%)에서 값이 내렸고, 수도권은 고양ㆍ용인(-0.04%), 인천ㆍ군포ㆍ부천ㆍ안산ㆍ안양(-0.03%) 등이 소폭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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