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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메시 벌써 전설의 반열에

FIFA 발롱도르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수상…과르디올라 감독상, 바르셀로나 겹경사


20대에 벌써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5ㆍ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세계 최고선수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1년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각국 기자들과 대표팀 감독ㆍ주장들의 투표 결과 47.88%의 지지율을 기록,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메시의 팀 동료인 사비 에르난데스(FC바르셀로나)는 각각 21.6%와 9.23%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특히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든 메시는 미셸 플라티니(프랑스ㆍ1983~85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공을 발에 붙인 듯한 드리블과 수비수를 좌절시키는 스피드, 간결하고 강력한 슈팅, 동료들과의 찰떡호흡 등 완성형 공격수인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무려 55골을 수확했다.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5관왕으로 ‘천하통일’을 이뤘다. 이날 감독상도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가 받았고 여자 부문에서는 일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사와 호마레가 최고선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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