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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여성야구단 창단

경기도 안양에 여성야구단이 창단했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안양 동안구청에서 출범한‘레이디산타즈’여자야구단은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로 주부·대학생·직장인 등이 주축인 선수 16명을 포함해 선수단은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감독은 박원준 안양시 야구협회 전무이사가 맡고 있다. 훈련은 의왕 청계동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운동장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회원자비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에는 여성야구단이 26개 팀이 있고, 경기도 내에서는 부천(부천 플라워즈)에 이어 두 번째 팀이다. 박 감독은“야구를 위한 열정으로 뭉친 여성 서수들이다”며“내년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해 고장 안양과 여성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창단식에서“보는 것 보다 직접 참여해 즐기는 생활체육 붐에 동참한데 대한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전국 최고의 여성야구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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