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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社 AMD,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실시
입력2011-11-04 08:18:36
수정
2011.11.04 08:18:36
미국의 반도체제조업체 AMD가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1,200명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고 CNN머니가 4일 밝혔다. AMD 전 세계 직원이 1만1,6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구조조정 대상자 수는 전체 직원의 10%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AMD는 이번 분기에만 약 1,000만 달러를, 내년에는 모두 1억1,8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AMD는 구조조정으로 절감한 자금을 태블릿PC 등 전력소비가 적은 반도체 등 새 기술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과 클라우드 기반 기술 개발 등에도 비용을 투자하기로 했다.
AMD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이번 분기에 1억 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재투자비용에 사용될 수 있는 여유자금을 2억달러나 확보하고 있어 유동성에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한편, AMD는 내년에 추가로 9,0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회사효율화방안'을 진행키로 했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와 진행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CNN머니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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