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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전망] 인텔·JP모건체이스등 실적발표

이번 주 국제 증시는 글로벌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및 주요 경제 지표의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주 제너럴일렉트릭(GE)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하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금융과 기술주의 대표기업이 많이 포진한 이번 주 기업 실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실적을 내놓는 대표적인 기업은 인텔, 워싱턴 뮤추얼, 존슨앤드존슨(이상 15일), JP모건체이스, IBM, 코카콜라, 이베이, 웰스파고(이상 16일), 메릴린치, 구글, 화이자(이상 17일), 씨티그룹, 캐터필러, 와코비아(이상 18일) 등이다. 특히 모기지 관련 손실 규모가 큰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의 추가 손실 상각 규모와 앞으로 자본 조달과 관련된 대안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해야 할 부문이다. 또 부도위기의 베어스턴스를 인수한 JP모건체이스의 실적도 투자자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GE의 실적 쇼크 이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두드러지고 있어 이번 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실적 전망치에 따라 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기관인 톰슨파이낸셜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포함종목의 분기 수익 성장률이 GE의 실적 부진으로 예상치인 마이너스 10.9%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아마도 마이너스 14.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계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64%의 수익감소가 예상되고 있고, 주택건설과 자동차업계도 13%의 수익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에너지업계는 국제유가의 기록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분기 수익 증가율이 28%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이번 주 나올 주요 경제지표로는 14일 미국에서 3월 소매판매액이 발표되고, 일본에서는 이날 3월 금융통화정책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15일에는 미국에서 3월 생산자물가지수, 영국에서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6일에는 미국에서 4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택융자신청건수와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17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이 공개되고, 3월 경기선행지수도 함께 나와 경기 침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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