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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상품 시황] 中 긴축 우려·금리 인상설에 원유·금값 하락

지난주 상품시장은 중국 당국의 긴축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주 후반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중국이 기준금리가 아닌 지급준비율 인상에 그치면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주에 비해 3.37달러(3.97%) 하락한 배럴당 81.51달러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긴축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보다 더 큰 폭의 조정을 겪었지만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추가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 금값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루머로 중국의 수요 감소가 우려되면서 2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주 대비 13.2달러(0.96%) 하락한 온스당 1352.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비철금속 가격도 중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2.78% 하락한 톤당 8,40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켈도 3.65% 하락한 톤당 2만1,850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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