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는 ‘세계 수소에너지 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의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투싼 FCEV’를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특별시·울산광역시·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투싼 FCEV 40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투싼 FCEV를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싼 FCEV는 최고속도가 시속 160㎞,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15㎞인 세계 최초의 양산형 FCEV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FCEV 양산 체제를 구축한 후 지난 10일 미국에서도 첫 투싼 FCEV를 리스판매하는 등 FCEV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까지 총 1만 대 이상의 FCEV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며, 이르면 2020년부터 일반 소비자들도 FCEV를 구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