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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차 동시분양에 437가구 일반분양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건설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는 가운데 서울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단지들도 크게 줄었다. 서울시는 내달초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9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총 4개 단지에서 679가구가 공급돼 이중 43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9차(8곳, 387가구)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지난 8차(5곳, 522가구)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강남권에는 공급단지가 없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성북구 정릉6구역을 재개발, 공급하는 단지가 가장 규모가 커 522가구중 26-43평형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우이-신설동 경전철 신설역과도가까워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인근에 정릉초등, 고대부중, 고대부고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좋으며 청수산계곡이 가까이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굿모닝 기륭건설은 은평구 신사동 산 86-7번지 일대에 33평형 총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가좌로와 은평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좋고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교육시설로는 신상초, 상신초, 상신중, 숭실중, 숭실고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보미는 양천구 목동 739-1번지 목동시장을 재건축한 주상복합 아파트 4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9호선 등촌삼거리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는데 편리하며 나말어린이공원, 용왕산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마지막으로 승민종합건설은 중랑구 묵동 121-10번지 일대 목원빌라를 재건축해60가구를 지어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가깝고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용이해 강남권 진출이 편리하다. 또 봉화산, 중랑천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동양쇼핑센터, 목동우체국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동시분양은 평형별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내달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며,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ousi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월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11개 단지 26개동 1천54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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