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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책에서 길을 찾다] 개인 투자자들은 왜 버핏처럼 벌지 못할까?

버핏톨로지의 비밀<br>바한 잔지지언 지음, 비즈니스맵 출판


주식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투자 기법을 흉내냈을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주식시장에선 그의 투자방법을 두고 '버핏톨로지(Buffettology)'라 부르며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완벽한 투자기법이라 칭송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일반인이 무작정 따라 한다고 버핏처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 포브스 인베스턴스 어드바이저리 인스티튜트의 부사장인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버핏톨로지'의 비밀을 파헤쳐 개인 투자자들이 버핏과 다르게 손해를 보는 이유를 상세하게 분석한다. 한 마디로 '황새' 버핏을 따라잡으려다 '뱁새'인 개미 투자자들은 다리가 찢어질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웨렌 버핏이 했던 것처럼 '주식과 결혼'하는 집중전략이 개인들에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버핏처럼 기업들을 철저하게 분석할 수 없고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면 집중 투자보다 분산투자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버핏은 우량하면서도 저평가된 대기업 주식을 매수하지만 소액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차라리 포트폴리오에 소기업 주식들을 보다 많이 편입시키는 전략을 쓰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언뜻 보면 저자가 버핏과 그의 투자기법에 반대 입장을 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저자는 버핏이 여전히 훌륭한 '현인'이며 그에게 배워야 할 게 많다고 말한다. 특히 버핏이 어느 한 스타일에 고정되지 않고 매번 새롭게 변화를 추구하는 점, 대학원까지 졸업했지만 공부를 절대 중단하지 않는 태도 등을 기꺼이 본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잔지지언은 "버핏은 주가급락으로 시장에 대량 매출이 있을 때 주식을 산 후 오랜 시간 회복되길 기다린다"며 "인내심을 기르는 게 투자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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