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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증시, 홍콩 주도 상호 연대 추진

시총 9조달러 이상…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남아공 등 브릭스(BRICS) 증시를 연계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3일 홍콩의 구상으로 브릭스 국가들이 총 7개 증시를 연계시킬 계획이며, 그 신호탄으로 내년 상반기 주식지수를 현지 통화로 교체 상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주식 교체 상장 단계를 넘어서면 합류하는 쪽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계획을 주도해온 홍콩 증시의 찰스 리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밝혔다. 연계 대상은 브라질의 BM&F 보네스파, 홍콩 스톡 인스체인지 & 크리어링, 러시아의 Miees와 RTS, 요하네스버그 증시, 인도의 BSE와 내셔널 스톡 인스체인지 오브 인디아 등으로 시가총액은 모두 합쳐 9조20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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