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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0년최고 골프 선수'
입력2011-01-26 15:12:36
수정
2011.01.26 15:12:36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가 2010년 최고의 골프선수로 선정됐다.
대한골프협회(회장 윤세영)는 26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2010년 골프인의 밤 행사를 열고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에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여했다. 지난 2005년 최우수 아마추어상을 받았던 김경태는 도하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던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프로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소타수상(베어 트로피)을 수상한 최나연(24ㆍSK텔레콤), 최우수 아마추어에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휘(19)가 각각 뽑혔다. 김경태와 최나연은 해외 훈련 중이어서 대리인이 수상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기자단과 협회 각 부문 위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전관왕 위업에 기여한 강형모 선수강화위원장, 한연희 국가대표 감독, 김종일 코치는 공로패를 받았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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