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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이정수 '다관왕 예감'

5,000m 계주 우승땐 3관왕<br> 中 왕멍과 유력 후보로 거론

무더기 금맥을 캐려는 다관왕 경쟁이 뜨겁다. 4관왕 이상을 기대하기 힘든 이번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막내 이정수(21ㆍ단국대)도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복수의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단 4명으로 모두 2개씩 따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와 1,000m에서 우승한 이정수를 비롯해 대회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인 스키점프 2관왕 시몬 암만(스위스), 여자 바이애슬론에서 금 2, 은 1개를 따낸 막달레나 노이너(독일), 여자 크로스컨트리 금 2, 동 1개를 수확한 마리트 비오에르겐(노르웨이)이 공동 선두다. 이정수는 오는 27일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5,0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안현수가 달성한 3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최초의 올림픽 4관왕의 꿈은 접었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자 500m에 이호석ㆍ성시백ㆍ곽윤기를 출격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정수는 스타트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 단거리에는 빠졌다. 3관왕 후보로 꼽혔던 노이너는 24일 바이애슬론 4ⅹ6㎞ 계주 출전을 포기했다. 노이너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도 겸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역시 공동 2관왕인 암만과 비오에르겐은 이미 경기를 마쳐 더 이상 금메달을 추가할 수 없다. 중국 여자 쇼트트랙에 다관왕 후보들이 있다. 500m 금메달을 차지한 에이스 왕멍과 1,500m 우승자 저우양은 1,000m와 3,000m 계주를 남겨뒀다. 부상을 딛고 알파인 스키 활강 정상에 오른 린제이 본(미국)은 회전ㆍ대회전을 남겨뒀지만 기술 종목에서 약세를 보여 금메달 전망이 밝지는 않다. 미국 스키의 자존심 보드 밀러는 회전과 대회전 경기를 앞두고 있어 금메달 추가 여지를 남겼다.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은 미국의 빙상 영웅 에릭 하이든이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대회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전종목을 싹쓸이하며 따낸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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