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참 맛있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전문 아동극 71개팀이 참가했으며, 두 차례 치열한 예선을 거쳐 통과한 15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27일 개막작인 극단 초인의 '기차'를 시작으로 매일 소공연장에서 자유 경연 2회, 대공연장에서는 일반 경연이 1회씩 공연된다. 또 외국 연극 문화 이해를 위해 잠비아, 이스라엘, 일본 팀 초청공연을 갖는 한편, 전통놀이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곁들인다.
지난 2002년 시작해 성장을 거듭해온 이 연극제는 3년 연속 모든 공연 매진기록을 세우며 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최고등급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는 관객점유율이 106%를 기록했으며 부대 행사를 포함해 관객이 3만여명에 달했다.
노하룡 김천가족연극제추진위원장은 "지난해 참가한 62개팀보다 작품성과 예술성, 흥행성이 높은 팀이 많이 참가해 작품발굴이 용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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