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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2013년까지 지점 8곳 폐쇄

지점 조직 대폭 축소…공적 기능 강화 나서

한국감정원이 공적기능 강화에 따른 조직개편에 나섰다. 한국감정원은 내년부터 전국 지점을 대폭 축소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감정원은 정부의 ‘감정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으로 내년부터 부동산 가격 공시업무를 총괄하는 등 공적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감정원은 본점의 부동산공시처와 심사관리실을 통합하고 사업지원실과 기업평가처를 축소하는 한편 2013년까지 안양지점 등 8개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점 조직은 11처실 33부에서 10처실 32부로, 지점 조직은 34개에서 26개로 각각 축소된다. 권진봉 감정원장은 “내년부터 전국적인 상시 조사체계를 가동해 정부와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가격 및 통계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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