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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화산 폭발 여파로 일부 국제선 운항 중단
입력2010-11-02 17:43:23
수정
2010.11.02 17:43:23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앙에 있는 머라삐 화산 폭발 여파로 2일(현지시각) 일부 항공사들이 국제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지역을 지나는 모든 비행기에 대해 우회 운항을 지시했다.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머라삐 화산 근처 욕야카르타 공항과 솔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국제선 4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싱가포르 실크에어도 싱가포르와 솔로 공항을 오가는 국제선 2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들은 향후 화산 폭발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 욕야카르타 공항과 솔로 공항은 화산 분출물로 시계가 흐리고 활주로에도 화산재가 두껍게 싸혀 있다. 학자들은 머라삐 호산이 향후 수주동안 계속해서 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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