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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휘발유 수요 위축에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34센트(0.4%) 내린 배럴당 76.1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용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지난주 0.2% 감소한 하루 평균 898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9일 석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휘발유 재고량이 35만 배럴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의 국가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은 급등세를 보이며 1,300달러 선을 넘어섰다. 12월물 금은 9.70달러(0.8%) 오른 온스당 1,308.3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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