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현 부총리는 지난 1년간 많은 정책을 발표하며 침체에 빠진 한국경제의 회복에 힘을 쏟아왔다.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악재에도 대통령의 신뢰속에 이른바 ‘박근혜 노믹스’의 첫단추를 잘 꿰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정책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잦은 혼선과 설화(舌禍)는 정치권과 시민단체로부터 공격의 빌미가 돼 ‘리더십 부재’, ‘외풍에 약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취임 2년차를 시작하는 현 부총리의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숱한 대외변수를 이겨내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한국경제 대도약(Quantum Jump)’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경기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수 있게 정책 풀무질도 계속해야 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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