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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윌리엄-케이트, 늦장 신혼여행 떠나

지난달 29일 결혼식을 올린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이 2주간의 일정으로 9일 신혼여행을 떠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 윌리엄 커플이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 세이셸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9일 윌리엄의 공군기지가 있는 웨일스 앵글시를 떠나 신혼여행지로 출발했다. 데일리메일은 윌리엄 커플이 하룻밤에 4,000파운드나 하는 초호화 빌라에 머무를 예정이라며 이곳은 멋진 해변과 바다가 있는데다 사생활까지 보호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 보도했다. 하지만 왕실에서는 윌리엄 커플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정확히 어디로 향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윌리엄 왕세손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 10주 동안 남미의 포클랜드 섬에서 비행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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