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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장타자 존슨 "당분간 선수 활동 중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더스틴 존슨(30·미국)이 당분간 골프 선수로서의 활동을 중단한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세계랭킹 16위 존슨은 자신의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휴식기를) 개인적인 도전을 위한 시간으로 삼겠다"며 "정신적인 건강을 증진시키고 육체적인 피로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도전이 어떤 내용인지 언제 다시 골프 선수로 복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오는 8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과 9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및 라이더컵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여 사실상 2013∼2014시즌에는 더 이상 대회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존슨은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 311야드로 2위를 달리는 장타자로 준수한 외모까지 갖췄으며 지난해 8월 배우 겸 모델인 폴리나 그레츠키와 약혼했다. 그레츠키는 '아이스하키의 전설'로 통하는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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