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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 "사회적기업에 사옥 무료로 제공"

이해균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ㆍ이사장 이해균)은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설립된 서울형 사회적기업에게 월 임차료 없이 사옥 내 사업공간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자활터전을 마련해줬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신보 사옥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카페 하이 엔젤(Cafe Hi-Angel)은 지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형 사회적기업이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이사장 이인용)과 산하기관인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청자)이 설립ㆍ운영하는 카페 하이 엔젤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뜻을 함께한 서울신보의 사업장 무상 제공과 한화케미칼(대표이사 홍기준)의 시설비 지원에 힘입어 지난 12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카페 하이 엔젤 개점을 통해 4명의 장애인과 2명의 비장애인을 직접 고용하였으며,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인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서울신보는 커피 전문점이라는 업종을 고려, 사옥 지하 1층 구내식당 앞에 입점할 수 있도록 조치, 보다 쉽게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신보 이해균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들이 생계 해결과 더불어 성취감과 보람을 맛보고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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