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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장중 117엔선 돌파…닛케이 상승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19일 장중 117엔 선을 돌파했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7년여 만이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18엔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도 달러·엔 환율은 117엔 선에 근접했으나 116.95엔으로 마쳤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8→10%)을 1년 6개월 연기하겠다고 밝힌 이후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베 총리는 유동성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묻겠다며 오는 21일 국회를 해산해 총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분기보다 0.4% 줄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자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63% 올라 17453.20을 나타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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