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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정보 차단… 막말방송 중점 심의"

방통심의위 올 업무계획 발표… "콘텐츠 국격 높일것"

이진강

SetSectionName(); "유해정보 차단… 막말방송 중점 심의" 방통심의위 올 업무계획 발표… "콘텐츠 국격 높일것"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이진강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경없이 유통되는 불법ㆍ유해정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교류가 본격화한다. 또 가상ㆍ간접광고 등 새로운 유형의 방송광고 도입에 맞춰 심의규정을 개정하고 막말ㆍ외모비하ㆍ성차별 등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선정성ㆍ폭력성에 대한 유형별 중점 심의를 한다. 방통심의위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주요 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통신 콘텐츠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심의제도 개선을 통한 신뢰성 제고 ▦품격있는 방송, 공정한 선거보도 환경 조성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건전한 정보통신문화 조성 ▦시청자ㆍ이용자 권익보호 및 복지 증진 등 4가지 중점 운영목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이진강 위원장은 "무선 네트워크시대가 되면서 손에서 손으로 번지는 불법ㆍ유해정보의 유통에 무방비 상태가 됐다"며 "무선 인터넷이 우리보다 먼저 개방돼 불법ㆍ유해정보로 몸살을 앓는 일본을 벤치마킹해 심의 단계에서 유해정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더 나가 법률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송통신환경을 건강하게 만들려면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라며 "국제회의 참석 등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 국제회의를 직접 개최하고 국제기구에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한국 정보통신 콘텐츠의 국격을 높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국제공조체제 강화를 위해 올해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 호주 통신미디어청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방송통신 심의관련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용진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 "방송규제를 하는 나라 중 싱가포르는 우리와 성격이 비슷하고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 개발 등이 상당히 앞서 있다. 또 호주는 부모ㆍ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방송통신 교육이 잘 돼있어 상호교류를 통해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심의위는 종합편성 채널사업자(PP) 개국에 대비, 프로그램 모니터링ㆍ심의 방안도 마련한다. 이 위원장은 "종편 PP가 개국한 뒤 운영상황에 따라 매체별 기준을 마련해 심의할 계획"이라며 "지상파 수준으로 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이와 함께 심의절차를 체계화ㆍ표준화하기 위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이 위원장은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 보급 등 그동안 성과가 컸던 '그린i 캠페인'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기로 한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 사업 추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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